* 연준, 시장 예상처럼 금리 인상...3개월 사이 두차례 인상
* 올해 추가 금리인상 전망은 기존 2차례 유지...시장은 긴축 기조 강화 시사 전망
* 2년/3년물 국채 수익률, 7년 반래 최고치서 반락하며 8거래일 최저 수준으로 후퇴
* 중/장기물 수익률 역시 큰 폭으로 하락
뉴욕, 3월16일 (로이터) - 미국 국채가가 15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장 후반 급반등하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날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치고 시장의 예상처럼 금리는 인상했지만 향후 긴축 속도를 강화할 것이란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국채 수익률이 낙폭을 키웠다.
특히 금리인상에 민감한 2년물과 3년물 수익률은 장 초반까지 7년 반래 최고치를 보인 뒤 반락했고, 이후 연준의 정책성명서가 발표되자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수석 금리 전략가인 마크 카바나는 "많은 시장참여자들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를 대비해 포지션을 취했지만 정책 성명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년물과 3년물 수익률은 각각 1.303%와 1.5905로 8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들의 수익률은 성명 발표 전 각각 2009년 6월과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중장기물 수익률 역시 하락해, 30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은 각각 3.094%와 2.497%로 8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7년물과 5년물 수익률은 각각 2.296%와 2.006%로 9일래 최저치를 가리켰다.
뉴욕거래 후반 10년물 국채 가격은 26/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전일의 2.595%보다 후퇴한 2.500%를 기록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