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16일 (로이터) - 외국인들이 지난 해 12월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1조7천억원어치 가량 상장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은 1조736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은 5270억원을 순유출했다. 주식은 11월 1조1900억원 순매도 후 한 달만에 순매수전환했고 채권은 5개월째 유출이 이어졌다.
주식은 미국지역에서 2조 338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규모가 가장 컸고 룩셈부르크( 2683억원), 캐나다(1050억원)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미주지역에서 1조552억원. 순유출되면서 가장 큰 규모로 빠져나갔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2611억원어치 순유출됐다. 국채는 7692억원 순유입된 반면 만기가 비교적 짧은 통안채는 1조4158억원어치 순유출됐다. 잔존만기별로도 1년미만은 1조4179억원 순유출된 반면 1~5년은 7748억원, 5년이상은 1166억원어치 순투자됐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