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0일 (로이터) - 기관 매물에 코스피지수가 10일도 소폭 내렸다. 뉴욕증시는 다스닥지수 사상최고치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내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최근 꾸준히 매물을 내놓고 있는 기관때문에 약세로 출발해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개장초엔 최근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마저 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한 때 2040밑으로 내려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후 매수로 전환했지만 그러나 지수를 견인할 정도는 아니었다. 결국 3.66포인트(0.18%) 내린 2045.12로 장을 마쳤다.
다음은 국내 증시의 주요 종목 뉴스.
메디포스트(078160)가 강세다. 줄기세포의 질병 치료 효과와 생산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차세대 배양 방법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4 이동통신 무산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세종텔레콤(036630)이 강세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HAD)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매각기대감에 6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E&M(130960)이 지난해 4분기 방송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상승세다. 반도체 업황 호조와 고객사 투자 확대로 올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