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올해 계획한 한국판 뉴딜·혁신금융 과제 목표를 100% 이상 조기 달성했다. 향후 5년간 이 분야에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윤종규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5대 목표인 △혁신기업 여신 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 연계 플랫폼 혁신 △한국판 뉴딜 지원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KB금융그룹의 뉴딜·혁신금융 추진 과제에 대한 올해 달성률은 10월 말 기준 103.7%를 기록했다. 혁신금융 중 기술금융 분야는 올해 목표 6조8000억원을 뛰어넘는 8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 혁신기업에 대한 동산담보대출(1228억원)과 직접투자(1742억원) 등도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KB금융은 향후 5년간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3년까지 혁신금융에 66조원,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에 10조원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한국판 뉴딜 사업 10대 대표 과제 가운데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 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8개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을 추진 중이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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