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우) 한국GM ci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한국GM 노조의 부분파업이 이달 초부터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GM 본사 측에서 한국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19일 한국GM 주채권자(2대주주) KDB산업은행은 노사 갈등 장기화로 인한 경영정상화 차질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산업은행은 “내일(11월20일)까지 예정돼 있는 부분 파업이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한국GM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GM 대표이사 카허카젬은 산업은행을 방문해 한국GM의 노사교섭 진행상황,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현황, 미국 GM 본사의 우려사항 등 노사 현안을 전달했다.
이에 산은은 “한국GM의 노사갈등은 비단 한국GM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협력업체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매우 큰 바, 노사 양측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GM이 조속히 경영정상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