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3일 (로이터) -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일에 비해 4.86포인트(0.25%) 오른 1983.80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특히 기관들의 사자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기관은 3214억원 순매수했다.
다만 미국 대통령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최순실 사건에 따른 국정 불안등 대내외 악재가 상존하는 가운데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외인들은 2127억원, 개인은 139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3.93포인트(0.65%) 상승한 609.99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0.2원 급락해 1139.6원에 마감했다.
다음은 장중 주요 종목에 대한 국내 언론 보도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대웅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 애보트와 동남아시아 4개 국가에 고지혈증 치료제 '대웅피타바스타틴'을 판매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5% 증가한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현대제철(004020)이 올들어 두번째로 국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 받았다. 넥솔론이 매각 작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한국타이어(161390)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CJ에 대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C J를 비롯한 자회사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최순실 게이트'는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 기 전까지 CJ 주가의 불확실성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