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26일 (로이터) - 아시아 증시는 26일 오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며 한 주를 출발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한국시간 내일 오전 10시 열리는 미국 대선 TV 토론회에 쏠리고 있다.
오전 9시47분 현재 MSCI 일본 제외 아시아ㆍ태평양 주가지수는 0.08% 하락한 455.31을 가리키고 있다. 일본의 니케이 지수 역시 0.52% 하락한 16667.27을 가리키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토론회가 대선 결과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로이터/입소스폴 조사결과 선거인단 중 약 20%가 아직 누구를 지지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4년 전 대선(12%)과 비교해 볼 때 한참 높은 수치다.
내일 토론회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의 공약에 대해 트럼프보다 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으며 트럼프를 압박할 것이라고 힐러리 캠프의 고위 관계자 두 명이 전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오전 9시48분 현재 달러/엔이 전일비 0.18% 하락한 100.80엔에, 유로는 0.12% 상승한 1.12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23일(현지시간) 금리가 지금 점진적으로 인상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실업률이 지속 가능한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미국의 경기 회복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 달러를 압박했다. 이번주 일본 국채에 평소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쓸 것이다. 일본은행(BOJ)은 지난주 자신들의 통화정책 중점을 수익률 커브 통제로 설정했다.
상품시장에서는 유가가 상승중이다. 지난 주말 4% 하락했던 유가는 알제리 에너지 장관이 블룸버그에 사우디가 27일 OPEC 회동에서 1월 수준으로 감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힌 후(관련기사 26일 오전 시간외 거래에서부터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현재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1월물은 전일비 0.97% 상승한 배럴당 44.91달러에 거래중이다.
한편 금은 0.13% 상승한 온스당 1338.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