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13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3일 오전 5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우려로 인해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감소하여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 것의 영향을 받았다.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엔화가 달러 대비 1개월래 고점, 유로 대비 3년래 고점을 기록한 것 역시 일본 증시를 압박했다.
니케이 지수는 이날 5월 6일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다가 전일비 2.61% 하락한 16,168.4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다음주로 다가온 브렉시트 국민 투표에서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받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위험 자산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일본은행의 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변동성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 강세에 수출업체 주가는 하락했다.
파나소닉과 도시바는 이날 오전 각각 3.69%, 4.14% 하락했고, 토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2.79%, 2.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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