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6월11일 (로이터) - 유로존의 마이너스 금리는 일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은행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빅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은행 펀딩 비용 감소,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순 이자 마진, 그리고 은행들의 한차례 자본 확대는 은행들의 순 이자 수입감소를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콘스탄치오는 ECB의 이례적 경기부양책이 어느 시점 금융 안정에 도전이 될 수 있지만 ECB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책임이 있다면서 그 때문에 금융 안정 우려는 다른 변수들과 경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행들은 어느 한 시점에 현금으로 옮겨감으로써 ECB의 마이너스 금리를 피할 필요가 생길 수 있지만 아직은 그 수준으로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