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30일 (로이터) - 산업은행은 현대상선 선주들과의 개별 용선료 조정 협상이 상당한 진척을 이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산은은 컨테이너선주들과 협상이 5개 선주사 모두와 매우 의미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고 벌크선주사들에게는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합의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산은은 이어 협상이 마무리되고 있고 용선료 조정률 등에 대한 세부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협상 결과를 예단하는 추측성 보도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언론에 요청했다.
산은은 5월31일과 6월1일 개최 예정인 사채권자 집회에서 그동안의 용선료 협상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호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