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0개국 93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중소기업과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23~24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등 8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참여한다. 442개 국내 중소기업이 총 1500회가량의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ICT(정보통신기술)솔루션, 섬유, 식품, 화장품, 도로안전시설, 공구류, 아웃도어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종이 상담 대상이다. 인도네시아 대형 소비재업체인 진동 인도네시아 페르타마(PT), 태국 대형 도로용품 회사인 하이플러스(Hiplus) 등 신남방국가 주요 빅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서진희 오스타글로벌통상(메이크업 케이스 생산) 대표는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1년에 10회 이상 출장을 가는데, 국내에서 주력시장인 동남아 바이어를 만나게 돼 시간, 비용 측면에서 경제적이다”며 “내년에도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면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프랑스 바이어는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관심 있던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찾고 있던 제품을 발굴했다”며 “가능한 빨리 계약을 진행하고 초도물량을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회와 연계하여 개최한 ‘중소기업 비즈포럼’에서는 ‘중소기업 해외시장 온라인 진출전략’을 주제로 아마존코리아 등에서 강연을 진행한다.사례 분석과 성공전략을 제시할 예정으로 사전 모집부터 수출경험이 적은 수출초보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이 둔화되는 추세여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한 이번 상담회가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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