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로이터) - 지난 6월 중 미국의 기업재고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판매 속도 대비 재고 수준은 3년 6개월여래 가장 낮아졌다. 기업들이 재고를 늘릴 필요가 있게 될 것임을 나타낸다. 3분기 성장을 가속화할 신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미국의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1% 늘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직전월(5월) 기록은 당초 0.4% 증가에서 0.3%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6월 중 소매재고는 0.1% 늘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0%였다. 5월에는 0.4% 늘었다. 자동차 재고는 0.1% 줄었다. 잠정치는 0.3% 증가였다. 5월에는 0.9%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사용되는 자동차 제외 소매재고는 전월대비 0.2% 늘었다. 잠정치는 0.3% 증가였다. 5월에는 0.1% 늘었다.
지난 6월 중 미국의 기업 판매는 0.3% 늘었다. 5월에는 1.3% 증가했다.
판매 속도 대비 재고 수준은 1.33개월치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5월 기록은 1.34개월이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