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4월03일 (로이터) - 신규 공급 물량 부족과 지난 18개월 동안 낮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취해진 최대 80만톤에 이르는 구리 물량 해소 노력으로 인해 이르면 올해부터 구리 시장에 약간의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월 실시된 로이터 전망조사에서 올해와 내년 구리가 약 8만톤 정도 남아돌 것으로 예상됐지만, 2일(현지시간) 리오틴토의 구리&다이아몬드 사업부 최고경영자(CEO)인 아나우드 소이라트는 "가격 하락 덕분에 구리 시장이 다시 균형이 잡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면서 시장에 대해 이처럼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산티아고에서 열린 CRU 세계구리컨퍼런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