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1월20일 (로이터) - 브라질의 1월 중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 거의 3년 만에 처음으로 6% 아래로 떨어지면서 중앙은행이 가파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을 강화시켰다.
브라질 정부 통계청 IBGE는 19일(현지시간) IPCA-15지수로 측정되는 1월 중순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 5.9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월 중순의 6.58% 보다 낮은 수치다.
로이터폴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중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6.06%로 예상했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75bps나 대폭 인하,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에게 서프라이즈를 안겨줬다.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은 금년 6월까지는 중앙은행의 공식 목표 4.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