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31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31일 오전 한산한 거래 속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가 엔화 대비 강세를 보인 것이 일본 수출업체의 전망을 밝게 했다.
니케이 지수는 오전장을 0.49% 오른 17,151.95로 마감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새로운 촉매제를 기대하며 관망세를 보인 탓에 거래는 비교적 저조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스테판 워럴 이사는 "시장이 모든 가능성에 대해 문을 열어놓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의 4월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된 후 (관련기사 엔화는 처음에는 강세를 보였지만 다시 하락세를 재개하면서 자동차 업체를 비롯한 수출업체를 지지했다.
대표적인 수출업체인 토요타자동차는 이날 오전 2.55% 올랐고 닛산자동차는 0.59%, 혼다자동차는 0.45% 상승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