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국내 디지털 광고 생태계가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억눌렸던 보복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광고 업계도 분주한 모습인데요.
오늘 살펴볼 기업, '인크로스'는 SK텔레콤이 최대주주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입니다.
최근 SKT의 티딜 사업 성과가 눈에 띄는 가운데, 인크로스의 수혜도 함께 기대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_인크로스
제목은 '다시 사상 최대 실적 예상' 입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으로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신해 매체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를 집행하는 미디어렙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도 주력 사업인데요.
지난 2019년 6월 SK텔레콤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로는 티딜(T deal) 운영 대행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티딜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마케팅 서비스로, SK텔레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광고상품을 송출하는 플랫폼입니다.
인크로스의 중요한 성장 포인트는 광고시장의 업황 회복과 신규 사업인 티딜의 취급고 증가인데요.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위원은 광고계가 다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인크로스가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인크로스 (KQ:216050)의 2분기 매출액은 1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4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건데요.
광고 부문 실적이 상당히 좋다고 판단합니다.
2분기 미디어렙 매출액은 가장 보수적으로도 14.6% 증가한 84억원이 예상되는데요.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가파른 외형 확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사업 티딜 역시 1분기 대비 취급고가 2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인데요.
전체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무려 8.4%p 상승한 50.1%가 기대됩니다.
창사 이래 이익률이 50%에 육박한 분기는 처음인데요.
매출액 내 고마진 사업 비중이 상승하는 한편, 고정비 부담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 티딜
국내 광고 시장이 디지털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을 포함한 디스플레이(배너) 광고는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
이 보이지 않는데요.
향후 모멘텀도 많습니다.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시장이 개화되면 지상파와 종편/케이블 광고 시장도 광고 타게팅이 가능해집니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TV를 시청하는 가구의 특성과 관심사에 따라 가구별로 각기 다르게 송출하는 맞춤 광고를 의미하는데요.
시장 성장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1년 미디어렙 매출액은 23.6% 증가한 386억원이 예상됩니다.
전체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40%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드레서블 실적은 추정치에 전혀 감안하지 않은 상태고요.
방송광고법 개정만 전제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인크로스의 목표주가 7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국내 디지털 광고 생태계 고성장과 더불어 급격히 증가하는 외형과 이익을 기대했습니다.
또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판단하는데요.
12개월 선행 PER이 20배 내외로,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고 분석합니다.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디지털 광고 생태계
목표주가 7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