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1일 (로이터)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국거래소가 거래시간을 연장할 경우 외환거래 시장도 외국인 거래편의를 위해 연장하는데 금융위가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기재부에서 검토중"이라며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를 넓이는 조치의 계기로 (외환시장에)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세보증금 투자풀에 대한 세제혜택 부여여부에 대해 "어떤 세제혜택이 있는지 설계단계에서 검토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며 "원활히 풀링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답했다.
현대상선의 자구계획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는 질문에는 "정부에서 개별기업문제 평가하는게 아니다"며 "산은이 검토해서 통보할것"이라고 말했다. 자구화 의지와 정상화 의지를 채권단이 동의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해서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산유국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협상이 쉽지 않음을 지적하면서도 "민영화는 여러 잠재수요 파악과 매각구조 등을 놓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동 국부펀드와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 아니다"며 "채널을 열어놓고 논의하고 있으며 민영화는 의지르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