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28일 (로이터) - 구리와 알루미늄이 27일(현지시간) 하락하며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이 오염 방지를 위해 두 금속에 부과했던 생산 감축을 중단했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금속 값을 압박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구리는 1.5% 하락한 톤당 6,187달러에 장을 마쳤다. 4일 연속 하락세다. 중국의 10월1일 연휴 시작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구리 매도에 나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7% 오른 94.875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금속 값을 압박한다.
알루미늄은 1.7% 하락한 톤당 2,030달러로 마쳤다. 장중에는 2,028달러까지 밀렸다.
아연은 1.3% 내린 2,506달러에 장을 마쳤다. 납은 1.3% 상승한 톤당 2,010달러로 마쳤다. 2주 반 만에 최저치에서 회복됐다.
주석은 0.1% 내린 톤당 1만8850달러로 마쳤고, 니켈은 2% 내린 1만2560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