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자동차용 모터 제조사 계양전기가 올해 상반기 매출 2109억원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계양전기는 이날 올 상반기 매출 2109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사업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장사업이 1343억원, 공구사업 76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1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장사업 41억원, 공구사업 16억원으로 지난해와 대비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외부 변수가 여전하지만 차량용 편의사양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장사업 매출이 급증했다"며 "차량용 모터의 적용범위와 수요가 확대되면서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공구사업은 전방산업 투자 회복 및 충전공구 신제품 출시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했다"며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공구사업 해외 매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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