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LG 에너지솔루션(KS:373220)(37322)이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만4,000원(4.56%) 오른 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상장 첫날 시초가(59만7,000원)까지의 회복이 멀지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주가지수 편입을 앞두고 이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는 14일엔 MSCI 글로벌 스탠다드 지수 대형주에 속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월 10일 장마감 이후 코스피200에도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을 편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전체 패시브 자금 규모를 약 2조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3년만 흑자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건 2018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