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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홍콩 진출을 발표한 후오비가 홍콩 거주자에 대한 거래 서비스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후오비의 이번 진출은 홍콩이 웹3 산업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후오비의 궁극적 목표는 홍콩 내 웹3 사용자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가능케 해 규제된 방식으로 홍콩 가상자산 생태계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향후 사용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류 가상자산은 물론 이외의 상품도 거래 및 보유할 수 있다. 리린 후오비 대표는 “후오비는 홍콩의 웹3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가상자산의 공식 합법화 등 홍콩 시장의 확장이 곧 중국 가상자산 산업의 전진이라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산업에 적대적인 중국 정부가 최근 관할권인 홍콩을 통해 시장을 탐색하려는 조짐을 보인다는 추측도 비슷한 맥락에서다. 저스틴 선 후오비 고문은 “홍콩 가상자산 정책은 중국 국민도 홍콩에 거주한다면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게 한다”며 “홍콩의 개방은 중국의 기조와도 직결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