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정책을 제언하는 비영리단체 코인센터(Coin Center)가 미국 재무부의 토네이도캐시 제재를 두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코인센터는 공식 블로그에서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토네이도캐시 제재를 언급하며 "변호사와 함께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이달 8일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 '토네이도캐시'와 연결된 40여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재무부 산하 OFAC의 특별지정제재대상(SDN)에 추가했다.
재무부는 북한 해커가 훔친 암호화폐를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세탁,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해당 조치에 따라 미국 내 토네이도캐시 사용이 금지됐으며 44개 지갑 주소가 특별제재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