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인도 암호화폐 대출 및 거래 플랫폼 볼드(Vauld)가 공식 입장을 통해 인도 규제당국의 제재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13일(현지시간) 인도 집행국(ED)이 싱가포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현지 암호화폐 대출 및 거래 플랫폼 볼드의 37억루피(한화 약 606억원) 상당 자금을 동결시킨 가운데 볼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볼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금 동결 조치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집행국이 통보한 소환장에 따라 전면적으로 협력하고 필요한 모든 정보와 서류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집행국은 볼드의 자산을 동결했는데, 이는 불행한 일이다. 다만 고객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집행국과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