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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온화이트햇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일 자로 라온에스엔씨의 조직 및 사업 승계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라온에스엔씨는 전자서명 및 간편인증 통합 중계 구축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합병 법인의 사명은 사내 공모 결과에 따라 기존 라온화이트햇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합병으로 새로 출범하는 라온화이트햇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부터 다양한 증명서 및 소유권을 아우르는 BaaS(Blockchain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 계정 및 접근 관리 제공하는 IDaaS(Identity as a Service, 서비스형ID) 인증, 화이트햇 컨설팅 서비스 등 영역을 중점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메타버스, NFT 등 신규 서비스 발굴로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취지다.
라온화이트햇은 첫 단계로 DID 기반 자격 및 증명서 검증 시스템인 옴니원 TA(Trust Agent)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사설인증 검증 중계 시스템 옴니원 사설인증 SaaS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올 연말에는 이를 통합한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 로드맵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갈수록 복잡해지는 신원인증 및 자격 검증 절차를 한 곳에서 간편하게 구현하는 복합인증으로 디지털 인증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로 다양한 신원확인과 자격검증이 손쉽게 가능해지면 폭넓은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메타버스 세계에서 보안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