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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시 1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66% 하락한 2690만 2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35% 하락한 153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0만 4700원, 리플(XRP)은 3.04% 하락한 445.9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2.48% 하락한 626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14% 하락한 2만 641.3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31% 하락한 1174.7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달러, USD코인(USDC)은 0.01% 하락한 1달러다. BNB는 1.29% 하락한 232.35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26억 1183만 달러(약 29조 788억 원) 가량 감소한 9290억 8972만 달러(약 1194조 809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0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가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는 “FTX가 로빈후드 인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 관계자는 “FTX는 내부적으로 이 온라인 증권사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빈후드 측은 “FTX로부터 공식적인 인수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는 성명을 통해 “로빈후드의 사업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그들과 잠재적으로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로빈후드와 인수에 대한 본격적인 대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로빈후드의 주가는 급등하며 거래가 정지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27일(현지 시각) 로빈후드의 주가는 14% 상승한 9.12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