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의 라이트코인 결제 도입은 ‘가짜뉴스’…라이트코인 가격 요동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일제히 월마트와 라이트코인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월마트가 라이트코인 결제를 자사 온라인 플랫폼에 도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라이트코인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코인마켓캡 기준 13일 밤 10시 50분경 라이트코인 가격은 최고 231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20분 만에 32% 이상 가격이 오른 겁니다.
그러나 월마트는 이 소식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암호화폐 결제 도입 자체가 가짜뉴스라는 설명입니다. 같은 날 CNBC에 따르면 월마트 관계자는 이날 배포된 보도자료는 '가짜'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도자료에 기재된 연락처 중 사용이 중지된 도메인이 섞여 있어 의심을 샀습니다.
월마트가 공식 부인에 나서면서 이날 밤 11시 20분 라이트코인 가격은 181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30분 만에 21% 이상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SEC 반대 부딪힌 코인베이스…채권 발행하며 추가 자금 조달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가 채권 발행을 통해 15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추가 자금을 조달해 회사 운영, 투자, 기업 인수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권 만기는 2028년과 2031년 등입니다. 거래소는 또 자격을 갖춘 기관 투자자에게만 채권을 판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외신은 코인베이스의 이번 채권 발행 소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경고 직후 나왔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출시하겠다고 밝힌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반대했는데요. 만약 코인베이스가 출시를 강행할 경우 SEC는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많다"며 SEC가 모순됐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 약보합세…하락세 짙던 알트코인,밤사이 소폭 가격 회복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14일 오전 6시 20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1% 하락한 4만 5,161달러입니다. 밤사이 가격을 소폭 회복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1.48% 내린 3,288달러입니다. 카르다노(ADA)는 5.4% 하락한 2.43달러, 바이낸스 코인(BNB)은 1.7% 내린 398달러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하락장의 시작일까요? 또는 저가매수의 기회일까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