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Bakkt) 프로젝트의 창립 파트너 스타벅스의 암호화폐 도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은 익명의 백트 관계자 말을 인용해 스타벅스가 비트코인 기반 결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즉각 전환하는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 비트코인 결제 가능성을 부인해왔으나, 백트 지분을 상당량 확보하면서 간접적인 암호화폐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소식을 제보한 익명의 관계자는 스타벅스 브랜드 파워를 통한 비트코인 결제 확산을 전망하며, 기업이 “백트 플랫폼 출시 후 암호화폐 보유, 관리 역량을 확인한 후, 암호화-법정화 결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투자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뉴욕 증시 모기업 ICE가 추진하는 백트 프로젝트는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비트코인이 자산 유형으로 자리잡는데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물 인도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지원할 백트 플랫폼은 작년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규제 승인으로 지연되고 있다. 더블록은 출시 초기 미국 이용자만 BTC/USD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