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디지털 토큰 프로토콜인 베이시스(Basis)가 규제 우려로 인해 운영을 중단하고 투자자들에게 자본을 반환하자, 금요일 아침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다른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했다.
02:43 GMT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3.08% 하락한 $3,305에, 이더리움은 2.42% 하락한 $86.2에 각각 거래되었다.
XRP은 1.32% 떨어져 $0.29919에 도달했고, 라이트코인은 3.35% 하락해 $23.191에 거래되었다.
변동에 내성이 있는, 안정적이고 탈중앙화된 토큰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베이시스는 목요일 운영 중단을 발표하고 투자자들에게 자본금을 반환했다.
해당 기업은 미국의 보안 규정에 따르기 위해서는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이 올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베이시스의 CEO 나데르 알나지(Nader Al-Naji )는 "베이시스가 이런 평가를 받는 것은 바라지 않지만, 규제 방안이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리 측의 변호사들은 채권과 주식 토큰에 대한 보안 규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베이시스의 투자자에는 구글의 투자 부문인 GV와 실리콘 밸리의 벤처자본 회사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베인 캐피탈 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가도 남아있다.
걸프 타임스(Gulf Times)는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과 사우디아라비아 통화당국(Saudi Arabia Monetary Authority)이 국가간 거래를 위한 암호화폐 출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 총재 무바락 라세드 알만수리(Mubarak Rashed Al Mansouri)는 "훨씬 효율적이 될 것이다. 우리와 은행들 사이에서 처리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정치인들 역시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에게 블록체인 섹터에 5억 유로를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크립토베스트(Cryptovest)에 의하면, 이들은 수요일 프랑스를 "블록체인 국가"로 만들 렛저 기술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여당인 전진하는 공화국(La République En Marche!)의 장 미쉘 미(Jean-Michel Mis)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은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상업적인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 기술을 일상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