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08일 (로이터) -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에 대한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8일 보도자료에서 "2018년 1월 30일부터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를 운영 중이며, 계약 만료에 따라 보다 개선된 서비스 구축과 함께 재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가상 통화 투기 근절 차원에서 1월 30일부터 가상통화에 대한 `실명확인 입출급계정 서비스`를 도입해 왔다.
코인원은 "코인원으로 입금된 원화 자산은 100% NH농협은행에 보관되며 양사는 매주 원화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 보다 안전한 관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은 현재 코인원과 빗썸에 가상화폐 실명 확인 계좌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빗썸과는 재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통화에서 "빗썸과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자금분리 및 관리와 관련해서 서로 원하는 조건이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윤아 기자 ;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