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정정-올해 세법개정안, 가상화폐 과세 제외 - 재정부 고위 관계자

입력: 2018- 07- 24- 오후 06:12
수정: 2018- 07- 24- 오후 06:12
© Reuters.  정정-올해 세법개정안, 가상화폐 과세 제외 - 재정부 고위 관계자

(제목과 본문 첫 단락의 연도를 정정합니다.)
서울, 7월24일 (로이터) - 정부가 이번 주 발표할 2018년 세법개정안에 가상화폐 과세 방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기획재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상화폐 과세는 다른 규제와 같이 가야 한다. 다른 규제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과세만 따로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과세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과세자료 등 과세 인프라도 미흡해 실제 과세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과세를 안 한다는 건 아니다"며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아직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가 이루어진다면 세목은 양도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의 가치를 인정하기 어려워 부가세를 부과하기 어렵고, 정상적인 금융상품도 아니라서 거래세를 부과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세목은 과세 당국이 정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가상화폐 규제 방안을 국제적인 논의 동향을 지켜보면서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규제 방안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정부는 다만 자금세탁과 해킹 방지 등 시급한 문제는 '특정금융거래정보보고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우선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이 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가상화폐거래소는 일정 금액 이상의 거래에 대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하는 보고 의무를 지게 된다.

또 가상화폐 거래소의 고객자산과 자기자산의 분리, 해킹 방지를 위한 전자보안등급 획득 등도 의무화된다.

금융위원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자금세탁금지에 대한 규제에 대해서는 현재 국제적인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고, 시급한 문제이기도 해 우선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보고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며 "다른 규제는 우리가 서두를 이유가 없다. 다른 나라의 움직임을 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