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에디터]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삼성, 엑시노스 2억장 선주문 받아..5나노 공정서 전량생산
삼성전자 (KS:005930)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200'이 2억장의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엑시노스 2200은 5㎚ (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 하며 전작에 비해 눈에 띄게 성능이 향상돼 퀄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AP는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2(가칭)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벨4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내년 실제 도로 달린다
현대자동차그룹 (KS:005380)이 모셔널과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공동개발한 자율주행 레벨4 로보택시(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 차량 실물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 2023년 상용화가 목표입니다.
▲한화큐셀, 베를린 '태양광 도시 계획' 참여…기술력 인정 성과
한화솔루션이 독일 베를린 태양광 도시 계획(Solarcity Master plan)에 참여합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독일 베를린 현지업체 및 시민 협동조합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태양광 도시 계획 중 도심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사용자에게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2분기 파운드리 6% 성장…TSMC·삼성 점유율 나란히 감소
올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이 전 분기보다 약 6% 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TSMC 점유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1위·2위 기업들이 생산시설 차질 여파로 점유율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3위 이하 파운드리 기업들은 반사이익을 누리며 점유율을 키웠습니다.
▲D램 현물가 7개월 만에 최저…사라진 메모리 슈퍼사이클 전망
반도체 D램 현물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30일 기준 PC용 D램 현물가격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최고점이던 3월 말 대비 36% 하락한 것입니다. 최근 현물가격이 기업간 고정거래가격보다 낮아지면서 연말 반도체 가격 조정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애플-현대차 다시 손잡나…새 전기차 기술 협업
현대차가 제네시스의 신형 전기차 'GV60'부터 애플 (NASDAQ:AAPL) 아이폰에 이른바 '디지털 키' 기술을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이 독일 BMW에 이어 현대차와도 핵심 기술을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앱을 연결해주는 컴퓨터 언어 API인데, 애플이 다른 기업에 열어준 건 이례적입니다.
▲현대차 세계최대 中시장서 몸집 줄이나…주재원 수십명 철수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주재원 약 30명을 긴급 철수시키고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사실상 현지화 전략을 접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대차·기아가 실적이 부진한 중국 사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반도체 부족 현실로…한국GM 부평1공장 50% 감산
한국GM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9월부터 부평1공장을 예정대로 50% 감산키로 했습니다. 부평1공장에선 한국GM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GM의 효자 차종으로 부상했지만 반도체 수급난이 다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20년 앞당겨 'RE100 달성'
LG에너지솔루션이 31일 발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을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RE100 캠페인 달성 목표인 2050년보다 20년 앞선 것입니다.
▲카카오페이, 비교그룹서 페이팔 빼고 공모가 낮췄다…10월 상장
고평가 논란을 빚었던 카카오페이가 정정 증권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10월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그룹에서 미국의 페이팔을 제외하고, 공모 희망가격을 약 6% 정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상장을 통한 조달 금액도 상단 기준 1조6320억원에서 1조530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삼성바이오, mRNA백신 원액생산 '시동'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원액 위탁생산(CMO)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송도 바이오혁신클러스터 부지를 매입하고, mRNA 백신 원액을 생산할 때 원료로 쓰이는 플라스미드DNA 관련 설비를 들여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상반기 원액 생산을 목표로 합니다.
▲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지엔티파마가 자체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에 대해 임상 3상에 들어갔습니다. 국산 신약으론 최초입니다. 지엔티파마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셀리드, 코로나19 백신 2a상 결과 성공적...피험자 99% 중화항체 형성
셀리드가 코로나19 백신 2a상에서 높은 중화항체가 측정돼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며, 피험자의 99%가 항체를 형성했다는 소식이 확인됐습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임상 3상을 바로 실시해도 될만큼 성공적인 임상 2a상 결과를 얻어냈다"면서 "10월에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LGD, 베트남에 1.6조 '공격 투자'
LG디스플레이가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해 베트남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듈 라인을 추가로 짓기로 했습니다. OLED 모듈 생산량은 기존의 월 900만~1000만 대에서 1300만~1400만 대로 30~40% 늘어날 전망입니다. 애플이 OLED 모듈 주문량을 늘리면서 설비 증설을 요청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롯데의 'M&A 본능', 이번엔 한샘…사모펀드와 공동 인수 추진
롯데그룹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업체 한샘의 공동 인수를 추진합니다. 투자 규모는 2000억~3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빈 회장 직속 경영혁신실 산하에는 최근 바이오팀과 헬스케어팀이 신설됐습니다. 롯데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전방위 인수합병(M&A)에 본격 나서는 모습입니다.
▲삼다수 입찰 4파전…광동제약·LG생건 유력
국내 생수 시장점유율 1위 삼다수의 위탁 판권 입찰에 4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입찰전은 현재 삼다수 위탁 판권을 갖고 있는 광동제약과 LG생활건강 간 양강 대결이 예상됩니다. 삼다수는 현재 생수시장 점유율 42.6%(6월 기준)을 차지하는 1위 브랜드입니다. 연간 매출 규모는 3000억 원에 이릅니다.
▲큰 손들 발뺐다…'인터파크 매각' 흥행 실패
인터파크 예비입찰에 야놀자, 네이버, 카카오 등 인수 후보로 거론된 곳들이 대부분 불참했습니다. 인터파크 내 주력 사업부들이 수익성 악화를 겪는데다 아이마켓코리아, 바이오사업부 등 알짜 사업이 매각에서 제외된 점도 흥행 부진 요인으로 꼽힙니다.
▲델타 충격에…7월 생산·소비 동반 뒷걸음질
코로나19 4차 대유행 영향으로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감소했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감지된 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것입니다. 숙박 및 음식점업 등 대면업종의 타격이 특히 컸습니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향후 경기 회복과 성장률 유지의 변수가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美 6월 주택가격지수, 전년比 18.6% 상승…역대 최고 경신
미국의 6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이어진 주택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6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8.6% 상승하며 전달 기록한 연율 16.8%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20개 모든 도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달 상승률을 모두 웃돌았습니다.
▲中 제조업 경기 18개월 만에 '최악'
중국 기업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습니다.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서비스업 PMI는 하강 국면을 나타내는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경기의 둔화 흐름이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월 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에디터 130se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