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의 Bevel Etch 공정. 출처=신한금융투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피에스케이가 지난 분기에 이어 여타 장비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6일 고객사 다변화와 매출처 다각화를 통해 피에스케이의 2022년 실적에 대한 안정성·성장성도 재차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피에스케이가 올해 1분기 최저점, 3분기 최고점을 기록하며 연간실적 매출액 4760억원(+7% YoY), 영업이익 1140억원(+1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에스케이 매출액 추이 및 전망. 출처=신한금융투자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투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예정이며 분기별로 상저하고의 실적흐름이 예상된다”며 “고객사 다변화와 매출처 및 신규장비 다각화는 연중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중화권 고객사 확보와 비메모리 확대 등으로 피에스케이의 실적 하단이 과거보다 지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여타 장비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화권 매출 비중은 2021년 10%에서 올해 15~20%로 확대되고 비메모리 매출 비중은 2021년 15%에서 2022년 25~3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라이크리닝 장비와 관련해서는 고객사 다변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는 “드라이크리닝 장비는 기존 단일 고객사에서만 사용하던 장비”라며 “하지만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신규 고객사가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Bevel Etch 장비는 국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평가를 지속 중이며 올해 상반기부터 PO 전환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고 연구원은 “향후 추가 수주 확대 추이에 따라 연간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며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시 2022년 최대 600억원 수준의 매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에스케이 주가추이. 출처=네이버
아울러 “피에스케이의 현 주가 수준은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시장 센티먼트 개선과 함께 뚜렷한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되 장비 업종 내 당사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