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이번주(2일~ 6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이앤티씨, 서울바이오시스 등 3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는 3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4일에는 3D 커버글라스 전문기업인 제이앤티씨, 6일엔 발광다이오드(LED) 소자 기술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이 기업의 공모주식수는 15만2330주(신주모집 131만4000주·구주매출 25만8330주), 공모금액은 204억원~236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460억원이 예상되며, 상장주관사 추천 '테슬라 상장'(기업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에 들어간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 기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쓰이는 부품인 커버글라스(강화유리 덮개)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249억원, 누적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3D 커버글라스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100만주,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또 서울바이오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독자 개발한 자외선(UV) LED 기술로, 공기 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90%를 살균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코로나19 관련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590억원과 영업이익 32억원, 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500원, 이틀간 청약에는 총 3억7708만1150주가 접수, 청약 증거금 규모는 1조4140억원 수준이었다.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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