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내린 '미국 내 10년 수입 금지' 조치(the 10-year exclusion order prohibiting SK Innovation Co. from importing battery products to the US)와 관련, 과도하지 않은 처분이라는 최종 의견서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ITC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ruled in favor of LG Energy in the electric vehicle battery trade secret infringement case). ITC는 SK이노베이션의 증거 인멸(destruction of evidence)이 가장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더 자세한 영어 원문은 US ITC says 10-year import ban on SK not excessive
▶한화그룹의 후계자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그룹의 우주 사업을 총괄하기로 했습니다.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우주 관련 자원 및 기술을 한데 모으기로 한 것(consolidates all space-relevant resources and technology of its affiliates under one roof)입니다. 한국의 첫 우주 발사체 누리호("Nuri", South Korea’s first fully indigenous space launch vehicle) 개발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발사체 및 인공위성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 사장은 "한국에서도 누군가는 우주산업을 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미래 우주산업 개발에 나설 것(contribute to our society with a serious stance in advancing the country’s future space segment)"이라고 했습니다.
- 더 자세한 영어 원문은 Hanwha launches group-wide task force to bolster space business
▶국내 아바타 앱 '제페토'가 글로벌 MZ세대를 사로잡았습니다. 제페토는 이용자와 닮은 3차원 아바타를 만든 뒤 실제 사진이나 가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합성해주는(customize their doppelgangers' appearance and doctor them in real photos or place them in a virtual space) 서비스입니다. AI, 3D, AR, 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cutting-edge technologies)을 동원해 개발됐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의 높은 인기 덕분에 구찌와 같은 글로벌 회사들은 이 앱과 파트너십을 맺으려고 하고 있습니다(The throng of MZers has nudged global companies to seek out a partnership with Zepeto).
- 더 자세한 영어 원문은 Avatar app Zepeto becomes playground for MZers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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