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7월06일 (로이터) - 이미 완만한 이탈리아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달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인한 여파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5월 발간한 월례 경제 보고서에서 통계청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1%로 기존의 1.4%에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통계청은 새로운 전망치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소비지출과 가계의 경기신뢰도가 취약해 선행경기지수가 하방추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통계청은 제조업, 건설업 및 고용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