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로이터) -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수입이 늘어난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감소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10월20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51만9000배럴 증가한 4억61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26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원유재고는 5만5000배럴 감소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32만6000배럴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58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1만7000배럴 감소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490만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86만배럴 감소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일평균 62만9000배럴 늘어 74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