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0월04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4일 엔 약세에 힘입어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9월 제조업 부문의 성장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달러는 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니케이 지수는 0.88% 오른 16,744.6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달러가 오전 한때 102.38엔까지 오르는 등 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관련기사 수출주들이 지지받았다. 토요타자동차가 2.02%, 혼다자동차가 2.32% 오른 채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다이와증권의 사토 히카루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는 "미국 지표의 호조로 인해 달러가 강세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에 일본 수출업체들 이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고 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전날 9월 제조업 PMI가 8월 49.4에서 51.5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폴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50을 웃도는 수치는 해당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기사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달러가 100엔선에서 거래되면 니케이에 상장된 1,377개의 회사들이 이번 회계 연도에 신고할 세전 이익이 10% 미만의 감소폭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