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월12일 (로이터) -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파문에 휘말린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에서 최장기인 6년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바겐은 뉴욕모터쇼에 앞서 연내 출시되는 2018년식 '아틀라스'와 '티구안' SUV 모델 구입시 제공되는 보증기간을 6년, 7만2천마일(약 11만5천km)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경쟁사의 유사 SUV 모델에 대한 보증기간은 통상적으로 3년, 3만6천마일이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가장 긴 보증을 제공하는 완성차 업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다. 양사가 신차 구매시 제공하는 기본 보증기간은 6만마일 혹은 5년이며 파워트레인에 보증기간은 10만마일이다.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