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9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9일 장 초반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오후 들어서는 전일 종가보다 50전 높은 1125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장 초반 환율을 끌어올렸던 달러화 강세나 위험회피 모멘텀이 주춤하는 가운데 달러/원 KRW= 시장에서도 롱 마인드가 꺾이는 양상이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롱들이 더 이상 버틸만한 상황이 아니다"면서 "다만 스탑 이후에 더 빠지지는 않고 있다. 여기서는 비드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환율은 오후 2시27분 현재 1126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 JPY= 이 111.40엔 수준으로 오전과 별 차이가 없다.
엔/원 재정환율 JPYKRW=R 은 100엔당 1010원 정도로 오전에 비해 살짝 내렸다.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 .KS11 는 0.2% 정도 오르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소폭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