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 2분기 예상 실적과 최근 주가 하락 감안 시 투자 매력도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희진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906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부문별 증감률은 미국 66.6%, 국내 25.9%, 로열티 21.5%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4월 안타 스포츠는 1분기 기타 브랜드 매출액이 65~70% 증가했다고 공시해 기저 부담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가이던스도 내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0% 이상을 제시해 유지 중으로 성장성에 대한 휠라차이나 부문에 대한 우려 역시 없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1389억원으로 제시했다. 국내와 미국 부문 이익은 각각 311억원과 15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과거 대비 다소 낮아진 성장률이지만 양호한 흐름은 유지 중"이라며 "실적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전체 실적의 80% 이상이 환율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원달러 환율 역시 단기 실적에 우호적"이라며 "투자 매력도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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