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내 테마주는 다 사기"라고 언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1분 현재 보해양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5%(190원) 하락한 191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G충방은 9.35%(275원) 내린 2670원에, 흥국은 4.31%(320원) 떨어진 7100원을 기록 중이다. 와이비엠넷 역시 5.08%(165원) 떨어진 3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에서 진행된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유시민 테마주는 다 사기"라며 "보해양조 사외이사를 하고 있긴 하지만, 대주주가 괜찮은 일을 하려고 해서 도움이 될까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G충방과 흥국 그리고 와이비엠넷 등도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유시민 이사장과 연관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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