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04일 (로이터) - 영란은행이 조달비용이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수준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뒤인 4일 벤 브로드벤트 부총재는 영국은 금리 인상에 대처할 준비가 '조금 더' 잘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BBC 라디오에 출연해서 "금리가 조금 올라갈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일, 그리고 실제 금리가 인상 되더라도 언제 이후 처음으로 금리가 올랐다느니 하며 많은 말이 나오겠지만, 금리 인상은 그저 금리 인상일 뿐이며, 우리는 과거에도 이런 정도의 인상에 완벽히 익숙해왔다"라고 말했다.
전날 영란은행은 현행 사상최저 금리를 또다시 동결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이후 소비자 구매력이 약화되자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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