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최종구 "핀테크기업, 투자·영업규제 적극 개선…금융사와 상호협력 구축"

입력: 2019- 05- 23- 오후 07:02
© Reuters.

최종구 "핀테크기업, 투자·영업규제 적극 개선…금융사와 상호협력 구축"(사진=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경쟁적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투자, 영업 규제 등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개막식에서 "각 금융권역별 핀테크 고도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핀테크 기업 발굴‧지원 및 연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핀테크가 새로운 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계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핀테크와 금융그룹들이 글로벌 금융플랫폼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시장 진입부터 성장, 시장 확장까지 단계적으로 성공해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제정된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을 기반으로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지금까지 총 2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최 위원장은 "전향적 심사와 신속한 절차 운영으로 한국의 규제 샌드박스가 전세계 핀테크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예산 지원 및 자본시장의 모험자본과 연계한 핀테크 투자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규제특례가 근본적인 규제체계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핀테크 혁신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정비하고 네거티브 규제의 철학이 담긴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졸업한 핀테크 기업들이 제도권 금융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업의 인허가 단위를 쪼개 가볍고 간소한 인가 단위를 허용하는 '스몰 라이센스'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최 위원장은 "한국의 높은 ICT 인프라 수준과 새로운 것을 빠르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소비자 성향은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이 성장하기에 매우 유리한 여건"이라고 밝혔다.

다만 "규정 중심의 촘촘한 규율 체계, 경직적이고 보수적인 기존 금융산업의 영업행태, 거의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금융시장 등은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들"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핀테크는 단순한 기술 발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구조적 변화가 금융에 미친 결과의 총체"라며 "이를 통해 금융의 역사의 흐름이 바뀌고 있으며 그 흐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살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코리아핀테크위크 2019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 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과 국내 주요 금융사 50여 곳이 참여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5G, 클라우딩, 블록체인, AI 등 핀테크에 활용되는 첨단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이재웅 "무례하다" 최종구 비난…'이재웅 답변은?'

최종구 "타다 대표 무례하다" vs 이재웅 "이분 출마하시나"

'무주택 청년' 年 2%대로 7천만원까지 대출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재웅에 "무례하고 이기적"…'타다' 논...

제3인터넷은행 심사 시동…최종구 "토스, 비금융주력자 아니다"

최종구 "무례하고 이기적" 비판에 이재웅 "출마하시려나"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