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금융사 CEO들 '휴가 반납'은 옛말

입력: 2019- 07- 19- 오전 02:26
© Reuters.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다음달 초 일제히 여름휴가를 떠난다. 대부분 국내에서 가족과 휴식을 취하며 머리를 식힐 계획이다. 휴가를 반납하고 업무에 매진하는 게 ‘미덕’이던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일찌감치 휴가 때 쉬면서 읽을 책을 점찍어둔 CEO도 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다음달 5~9일 5일간 휴가원을 내기로 했다. 주말을 붙여 총 9일을 쉰다. 농협금융에서 임원이 5일 이상 휴가를 가는 일은 드물다. 김 회장은 “내가 먼저 가야 직원들도 마음 편히 쉰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일짜리 휴가를 계획했다. 평소 책을 끼고 살기로 유명한 김 회장은 휴가 때 읽을 책을 미리 정해놨다. 빅데이터가 바꿀 삶의 모습을 다룬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자신을 돌아보라는 내용을 담은 《마음의 지도》 등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조직 변화에 대한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오는 24~30일 7일간 국내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금융그룹 회장 중 가장 먼저 휴가를 시작한다.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쓰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다음달 5~7일 사흘간 휴가를 떠난다. 해외엔 가지 않고 가족과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다음달 미국, 캐나다 등에서 여는 기업설명회(IR)를 앞두고 재충전하기 위해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다음달 초 5일 정도 휴가를 낼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쉴 때 확실히 쉬어야 업무 능률이 높아진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CEO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휴가철 빈집털이 7월 넷째 주 집중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로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세요!

'양파즙' 사서 농가 도운 허인 행장

올 여름, 도심에서 짜릿한 여름 휴가에 빠져보자!

"테슬라 상장 1호 걸맞게…카페24, 올해 30% 성장 자신"

30년 만에 간판 바꾼 세븐일레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