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월14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4일 오전 4개월래 최저치 부근에 머물렀다. 한반도 및 다른 지역에서의 긴장감 고조가 투자자들의 글로벌 및 일본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흐리게 만들었다.
미쓰비시 UFJ 모간스탠리 증권의 아유카이 마사히로 선임 투자 전략가는 "지난 24시간 동안 긍정적인 소식이 아무 것도 없었다. 지정학적 긴장이 세계 도처에서 고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일비 0.3% 내려 전날 기록한 4개월래 저점 부근인 18,364.6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달 동안 니케이는 6% 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르면 김일성의 생일인 일요일에 북한이 핵실험 또는 인접국을 도발하는 다른 조치를 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대북 선제 공격 가능성에 관한 NBC의 보도에 대해 언급을 거부하면서, 국방부는 정책상 향후 작전을 논의하지 않으며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 공개적으로 추측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중인 수니파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핵무기를 제외한 폭탄 중 가장 위력이 강한 GBU-43을 투하했다고 밝힌 것 또한 투자 심리에 찬물을 뿌렸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