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6월01일 (로이터) - 프랑스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위축세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가격 인하를 지속했으나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위축세는 전월비 완화됐다.
마르키트는 5월 프랑스의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48.4로 4월의 48.0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및 전문가 예상치 48.3도 상회했지만, 성장/위축의 분기점인 50포인트는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신규주문과 수출주문이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고용도 3개월 연속 줄었다.
마르키트의 잭 케네디 이코노미스트는 "프랑스 제조업체들은 5월에도 열악한 영업 환경에 처했다. 생산과 고용이 더욱 급속히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요 악화로 신규주문이 감소해, 기업들이 가격을 인하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