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타, 3월31일 (로이터)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 과정이 험난할 것이며 때로는 대립이 예상된다고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31일 (현지시간) 밝혔다.
조셉 무스카트 EU 몰타 총리와의 회담 후 가진 인터뷰에서 투스크 의장은 "곧 시작될 브렉시트 협상이 어렵고 복잡하며 때로는 대립이 예상되지만 쉬운 길로 돌아갈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영국에서 일부 사람들이 말하듯이 사사건건 대립각을 일으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장은 4월 29일 EU 정상회의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