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9일 (로이터) -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인원 감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 관계자는 19일 로이터와의 전화 통화에서 "작년 말~올해 초부터 30여명의 인원 감축을 시작했으며, 현재 희망퇴직을 (추가로) 받고 있다"며 "희망퇴직은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 300명 수준이던 회사 인력 규모를 절반까지 줄일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정보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은 19일 현재 약 1399억달러로 지난해 초 기록한 사상 최대치 7658억달러에서 80% 넘게 줄어든 것이다.
한편 레피니티브 호가 창에 따르면 달러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377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박윤아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