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4포인트(0.26%) 오른 2907.36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은 2.24포인트(0.23%) 내린 974.91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한국에서도 나오면서 투자심리 위축을 우려했지만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코스피에서 1090억원, 코스닥에서 161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90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49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이 전장보다 6.69% 상승 출발했다. 화장품은 2.82%, 생명보험은 2.10%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1.02% 올랐다.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날보다 2.58% 하락 출발했다. IT서비스는 1.32%, 화학 업종은 1.08% 하락했다. 생물공학 업종은 0.9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삼성전자 (KS: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08% 오른 7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2.58%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신한지주 (KS:055550)는 0.43% 오른 3만5400원에, 엔씨소프트 (KS:036570)는 0.71% 내린 6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가 전장보다 1.21% 하락한 8만1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위메이드 (KQ:112040)는 8.27% 하락한 16만9600원에, 카카오게임즈 (KQ:293490)는 3.00% 내린 9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내린 117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과 동일한 4.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OECD는 미국, 중국,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9월보다 소폭 하향 조정했다.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2.9%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OECD의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4.5%다.
올 11월 한국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서 올 11월 한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 월별 수출액은 지난 9월 558억3000만 달러로 1956년 무역 통계 집계 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 소비자물가가 9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올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10월 이후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이다.
포스코 (KS:005490)그룹이 오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회사를 분할하는 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회사는 신사업 투자에, 사업회사는 철강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2차전지 회사인 포스코케미칼 (KS:003670)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NYSE:GM)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양극재 생산에 나선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로 원가의 40% 가량을 차지한다. 합작사는 북미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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