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동양생명은 치매 초기인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진단비를 지급하는 ‘(무)수호천사간병비플러스치매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중증치매만 보장하던 기존 상품과 달리, 치매 정도에 따라 진단비를 차등 지급하는 게 비결이다. 또 중증치매 진단 확정시 진단비 외에 평생 동안 간병비까지(매년 진단 확정 해당일에 생존 시) 보장 받을 수 있도 매력적이다.
이 상품은 치매척도(CDR) 검사결과에 따라 경도치매(CDR 1점) 300만원, 중등도치매(CDR 2점) 500만원, 중증치매(CDR 3점 이상) 2000만원의 치매 진단비를 보장한다. 예컨대 경도치매로 300만원을 지급받은 계약자가 중등도치매 진단 확정을 받으면 200만원의 진단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로 진단이 확정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또 중증치매로 진단을 받은 뒤, 평생 동안 매월 100만원의 간병비가 지급된다.(생존 시) 중증치매 진단 확정 후 사망시에도 최초 36회까지는 간병비 지급이 보증된다.(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상품은 만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85세, 90세 만기 중 선택하면 된다.
동양생명은 특약을 통해 노년층에게 쉽게 발병하는 노인성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보장도 담았다. ‘(무)2대질병보장특약’에 가입 후 뇌졸중, 특정허혈심장질환(협심증 제외) 진단을 받으면 각각 2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무)시니어수술보장특약’은 노인들에게 발병하기 쉬운 백내장·녹내장·인공관절수술비를 지급한다. ‘(무)시니어특정질환보장특약’은 파킨슨병·루게릭병·다발성경화증·특정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받은 가입자에 진단비를 지급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중증치매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평생동안 매달 간병비를 지급하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특약을 통해 노년층에게 자주 발병하는 노인성 질환까지 대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사진=동양생명] |